[현장영상+] "획기적인 정책 필요, 국가 출산·돌봄 책임 더욱 강화해야" / YTN

2024-01-18 276

피습 사건 뒤 어제(17일)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 4호 공약으로 '저출생 위기 극복' 종합 대책을 발표합니다.

출산과 함께 휴직이 등록되는 '자동등록제'와 아버지의 육아휴직을 일정 기간 강제하는 '부모 쿼터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는 정말 전 세계적인 관심사가 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인구 감소가 아마 흑사병 시대의 인구 감소보다 더 심각하다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인구 감소로 지구에서 사라지는 첫 국가가 되지 않겠냐, 이런 지적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정말로 악화일로인 우리 사회의 인구 위기를 둘러싸고 암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몇 가지 통계나 예측들을 보면 지금 현재 지난해에 그렇다고 합니다. 70대 이상 인구가 20대 인구를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처음 30만 명대를 기록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2년 후에는 20만 명대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저출생의 후폭풍이 이제 시작된 것입니다. 또 앞으로 예측을 보면 그렇다고 합니다. 합계출산율이 2026년, 2년 후가 되면 0.5명을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거 있을 수 없는 수치입니다.

2072년, 즉 약 50년 정도가 지나면 대한민국 인구가 3000만 명 정도로 줄어들 것이다라고 합니다. 정말 황당할 정도죠. 국가 소멸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우리의 발등에 떨어진 당면 과제가 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006년 이후에 약 380조 원 정도 예산을 저출생 대책으로 투입했다고 합니다. 대증요법이었는데 실제로 효과는 지금 현재 보는 것처럼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실패를 거울 삼아서 새로운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합니다.

아이를 왜 낳지 않을까. 가장 큰 원인은 아마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 줄어들거나 사라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래의 희망이 사라진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아마 불평등 문제일 것 같습니다. 특히 자산과 소득의 불평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은 결혼, 출산, 양육 망라하는 획기적인 정책 패키지를 준비했습니다. 모든 신혼부부의 기초자산 형성을 국가가 직접 지원하겠습니다. 국가의 출산, 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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